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이른바 적폐수사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검찰 공화국이 될 거라며 보복수사 예고라고 비난했고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성역은 없다는 원칙론에 청와대가 발끈한 거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에 민주당도 전방위 공세에 나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도 이번 발언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한국노총과 정책 협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, 윤석열 후보가 사실상 정치보복을 공언한 거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후보가 정치보복을 사실상 공언하는 건 본 일이 없습니다. 보복이 아니라 통합의 길로 가시기를 참으로 진심으로 권유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윤호중 원내대표도 오늘 아침 회의에서, 민주주의가 무법천지가 되는 게 윤 후보가 꿈꾸는 청사진이냐면서, 정권을 잡으면 검찰 공화국이 될 거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출신 여당 인사들도 비판 대열에 가세했는데요. <br /> <br />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죄도 없는 현직 대통령을 사실상 수사하겠다고 공언한 셈이라며, 염치도, 신의도, 상식도 없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어제저녁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정말 미친 사람이 아니라면 저런 이야기를 해놓고 보복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게 비열하고 공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과잉 의전 논란을 사과한 뒤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후보도 오늘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, 공직자로서 남편으로서 자신의 부족함과 불찰이라며, 당사자의 상처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주어도 없고 목적어도 없는 참 희한한 8분짜리 '사과 쇼'였다며, 그 남편에 그 부인, 부창부수란 말이 절로 떠올랐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청와대의 유감 표명에 대해 윤석열 후보가 어떤 입장을 낼지도 관심인데, 국민의힘에서는 제 발이 저려 발끈한다는 반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1013330407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