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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"북과 대화 추구…필요시 격퇴 준비도"

2022-02-12 1 Dailymotion

미 "북과 대화 추구…필요시 격퇴 준비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북핵 대응과 한미일 3국 협력 방향을 담은 인도태평양 전략 검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기존 원칙을 확인하는 동시에 북한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도 담았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하와이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하루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도 태평양 전략을 담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1월 출범 이후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인도태평양을 대외 정책 최우선 지역으로 정한 뒤 진행해 온 전략 검토 결과를 정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초점은 역시 중국 견제에 맞춰졌지만 북핵과 한미동맹 등 한반도 관련 현안도 주요 검토 대상으로 다뤄졌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정부는 "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며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"면서 "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계속 추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북한의 인권 침해 대응, 북한 주민의 생활 향상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추구하며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해 온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 기조와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번 문건에는 그간 잘 쓰지 않던 단어가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도발 대응을 위한 한국, 일본과의 조율 강화를 언급하면서 "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어떤 공격도 저지하고 필요할 경우 격퇴할 준비가 돼 있다"고 한 건데, '격퇴'라는 단어는 그간 잘 볼 수 없었던 단어입니다.<br /><br />새해 들어 잇따라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서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는 북한을 향한 경고의 뜻을 담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한편 문건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향후 1~2년 내에 노력할 10대 행동계획 과제 중 하나로 한미일 협력 확대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정부는 "인도태평양 지역의 거의 모든 주요 과제는 한국과 일본의 긴밀한 공조를 필요로 한다"며 "북한 문제도 3국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력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#인도태평양 #바이든 #비핵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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