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후보 간 단일화 '1차 시한'으로 꼽혔던 후보자 등록이 내일(13일)부터 시작되지만, 가시적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수면 아래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2차 시한인 27일까지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후보로 등록하면 투표 용지에 이름이 새겨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유세차 등을 동원한 공식 선거운동도 할 수 있게 돼, 선거 자금 집행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후보 등록 시작은 그동안 단일화 '1차 시한'으로 꼽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단일화 논의의 중심에 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후보 등록 직전까지도 독자 일정을 소화하며 양당 후보를 한데 모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 :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, 거기에 대한 것이 대선의 가장 중요한 주제가 돼야 하는데, 거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후보를 저는 저 빼놓고는 보지를 못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안 후보를 포함해 유력 대선 후보 5명 모두 첫날 후보자 등록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'1차 시한' 내 단일화는 물 건너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최근 여야의 기류 변화 속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는 예상 밖의 갈등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,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단일화 문제는 제가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말씀을 드렸습니다. 네, 더는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윤석열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 관계자들의 물밑 접촉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외곽 라인 등을 통해 안철수 후보에게 손짓을 보낸 건 민주당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민주당 대표 (어제, YTN 뉴스) : 통합정부를 만들자, 이런 원칙을 제시하고 있고,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을 완전히 흡수해서 같이하겠다….] <br /> <br />2차 시한은 이름 옆에 '사퇴'를 표시할 수 있는 투표용지 인쇄일인 28일입니다. <br /> <br />셈법은 저마다 다르지만, 협상 과정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 야합으로 비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관건은 결국, 후보들의 결단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122201381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