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이 '보수의 심장' 대구를 찾아 원팀행보를 보였다.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윤석열 대선후보와 파열음을 빚던 두 사람은 한목소리로 "오직 2번 윤석열"을 외치며 정권교체를 위해 의기투합했다. <br /> <br /> 이 대표와 홍 상임고문은 12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를 함께 찾아 40분간 약 300m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. <br /> <br /> 홍 상임고문은 시민들에게 "정권교체를 이번에는 꼭 좀 했으면 좋겠다"며 "우리 윤석열 후보를, 대구·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2번으로 통일해주시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있는 나라 되도록 하겠다"고 말했다.<br /> <br /> <br /> 그러면서 "우리 후보 모시고 대구 와서 대구·경북의 현안들에 대해서 약속을 받고 우리가 집권하게 되면 대구·경북의 모든 현안을 5년 이내에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또 "그동안 침체하고 어려웠던 대구 경북이 다시 한번 활기를 되찾고, 다시 도약하고 새롭게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"고 했다. <br /> <br /> 이 대표는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잠시 멈춰서 "홍준표를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도 사랑하시죠. 이준석을 아껴 주시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을 사랑하시죠"라며 "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이렇게, 저렇게 갈라치기를 했다"고 목소리를 높였다. <br /> <br /> 이어 "대한민국 정치에서 동서를 갈라치고 세대의 분열을 조장하는 그런 정치가 사라지고 비슷한 고민하는 사람끼리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습니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047721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