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대비 '상비약' 인기…비대면 진료도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만 명대 확진세가 계속되면서 요즘 약국에는 코로나 확진에 대비해 해열제나 종합감기약 등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대면 진료도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 코로나 시대 각자도생의 단면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침부터 약국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특히 건물 내에서나 동료의 확진 소식에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하루내내 진단키트 여분에 대한 문의 전화가 빗발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자가검사같은 경우에는 회사들이 많다보니까 대량구매도 많고 건수가 좀 많은 편이에요."<br /><br />또 다른 약국, 해열제나 종합감기약 등 상비약들이 인기입니다.<br /><br />매일 수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다보니 본인이나 부모, 자녀가 양성 판정을 받을 수 있겠단 불안감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주변에 한두 명씩 확진자 나오면서부터 조금 많이 걱정되는 것 같기는 해요. 확진됐을 때 마땅한 대안이…"<br /><br /> "열이 날 때를 대비해서 해열진통제, 콧물 날 때 쓰는 콧물약과 기침약 그런 약들을 많이 사가고 있습니다…"<br /><br />이미 확진돼 이른바 셀프 재택치료를 하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선 비대면 진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앱을 통해 진찰부터 약 배달까지 가능해 이용자가 최근 대폭 늘어난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평소 잘 찾지않던 상비약이나 비대면 진료에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 시대 '각자도생'의 한 단면이라는 씁쓸한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. (quotejeong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상비약 #재택치료 #비대면 진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