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문 밀려 24시간도 부족…"설비 더 확충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물량이 충분하다는데 약국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사기 쉽지 않죠.<br /><br />지금 생산공장은 24시간 쉴 틈 없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루 120만 개를 만드는 공장도 주문량 맞추기엔 일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가검사키트가 담긴 박스들이 지게차에 실려 트럭으로 옮겨집니다.<br /><br />박스 하나에 800개가 담겨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자가검사키트 40만 개가 실려나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2교대로 24시간 운영되는 공장에서 전날 밤 9시부터 당일 아침 9시까지 만든 물건들이 바로 같은 날 오전 출하되는 겁니다.<br /><br />공장 내부에선 검사키트를 조립·포장하는 자동화 설비가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설비 한대당 1시간에 7천 개 씩 생산이 가능한데, 현 상황에선 이 공장의 하루 생산 가능량은 120만 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주, 야간을 합쳐 500명 넘는 인원이 1월 중순부터 설 연휴도 없이 근무하고 있지만, 일손은 여전히 달립니다.<br /><br />밀려드는 물량을 충당하기 위해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직접 손으로 물건을 조립하는 공정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. 실제로 인력도 계속해서 충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생산하는 검사키트는 질병청과 전국 편의점, 약국에 납품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기술을 완성하는데 10년 이상 걸렸습니다. 다음 주까진 (일간) 300만개 까진 올라갈 것 같긴한데, 부자재들이 수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상황이 또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회사 측은 자가검사가 기본이 되면서 물량 수급이 중요해진 점을 감안해 90％ 이상이던 수출 물량을 미루고 현재 월간 생산가능량 1억개 수준인 설비를 다음달까진 1억 7천만 개로 늘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자가진단 #검사키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