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한 오는 16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비해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폴란드 국경 근처인 우크라이나 서부로 옮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정부가 키예프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의 르비브로 이전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르비브는 키예프에서 80km가량 떨어진 폴란드 국경에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대사관 직원의 안전에 대한 우려에서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대부분의 대사관 직원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미국인들에게 즉각 떠나라고 여러 차례 권고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사관이 키예프에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계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안보 상황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긴장에 대한 외교적 해결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로 침공이 임박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한 이틀 뒤인 오는 16일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존 커비 대변인은 하지만 군사 행동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러시아의 침공은 경고가 거의 또는 전혀 없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미국 국방부 대변인 : 특정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. 그것은 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 다만 경고 없이 움직일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나토와 폴란드 등을 잇따라 방문해 임박한 침공에 대비해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태욱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1506265829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