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자국 대사관을 폐쇄하고 서부지역으로 이전시키면서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<br /> 백악관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라도 침공이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, 미국 정부가 대사관 폐쇄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소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대사관을 서부지역인 르비브로 임시 이전한 겁니다.<br /><br />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"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"며 "임시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계속 업무를 협의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앞서 백악관은 러시아의 침공이 이번 주 언제든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설리번 / 백악관 국가안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