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영업 규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생업을 뒤로하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<br /> <br />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고 손실 보장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집회는 모두 끝난 상태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2시에 시작한 집회는 조금 전 3시 반쯤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 10여 개 단체가 모인 자영업자들은 이곳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, 청와대까지 행진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방역체계가 전환됐지만 거리 두기 조치는 그대로라며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은 오는 20일까지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연장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오미크론 확산세에 연일 최대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안 그래도 없는 손님이 뚝 끊겼다며,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 한 분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근재 / 식당 관계자 : 밤에 장사를 안 하고 점심장사로 먹고살고 있는데 이게 풀려야 저녁 장사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희망이 생기지. 거리두기 계속하면 밤에 사람들이 7시 전에 사람들이 다 가요.]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은 정부가 방역 책임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매출액 10억 원 이상 자영업자를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 시키고, 지자체별 지원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<br /> <br />특히, 자영업자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지 않으면 다음 주 월요일, 21일부터 정부 방역지침에 저항해 24시간 영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방역 지침상 집회신고 최대 인원인 299명 이상이 집회 현장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,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자영업자들은 지난달 25일 여의도에서 정부 방역지침에 항의해 릴레이 삭발 시위를 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단체 측은 자영업자들에게 성명을 받아, 코로나19 영업규제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라는 집단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1516203550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