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빚 폭탄' 임박했는데…추경 지연에 방역지원금도 멈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가경정예산은 예상치 못한 재정 소요가 발생할 때 하게 됩니다. 그만큼 속도가 생명인데요.<br /><br />소상공인 지원용 추경안이 증액 여부를 두고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난 2년간 늘어난 빚을 해결해야 할 시점도 다가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에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미뤄지자 소상공인들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 "소상공인들의 급박한 처지를 감안하여 여야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신속히 추경안을 최우선 과제로 신속 합의 처리할 것을…"<br /><br />쟁점은 방역지원금 액수입니다.<br /><br />당초 1인당 500만 원을 요구했던 여당은 정부 안대로 300만 원을 먼저 지급하고 추후 보완하자고 하는 반면, 야당은 1천만 원까지 지원해야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대출이자와 임대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'희망고문'을 멈춰달라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자영업자의 삶은 바람 앞에 있는 촛불과 같습니다. 지원금이 많은 부분은 아니지만 일부 자영업자의 꺼져가는 촛불을 막아줄 수 있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추경 갈등이 이어지는 사이 코로나19 사태로 금융권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상환을 유예해준 대출금과 이자액 139조 원의 상환도 다음달 말로 다가온 상황.<br /><br />정부는 재연장 여부를 다음달 결정한다지만 연장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 "방역 상황도 과거보다 훨씬 더 강화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출만기 연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. 시중은행, 상업 금융들도 그런 측면에서 고려가 있을 것으로…"<br /><br />지원 정책은 쏟아지는데 실행되는 것은 적으니 소상공인들의 속은 타들어가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방역지원금 #추경 #지지부진 #원리금상환유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