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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J대한통운 점거 10일째…노사 대치 속 대화 절실

2022-02-19 2 Dailymotion

CJ대한통운 점거 10일째…노사 대치 속 대화 절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노총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를 점거한지 열흘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노사 모두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겠다며 극한의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떤 식으로든 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이번에 꼭 이겨서 우리 택배노동자도 인간이라는 걸 꼭, 꼭 확인해주십쇼"<br /><br />CJ대한통운 택배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지 50일이 지났지만 대립은 갈수록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상된 택배요금의 일부를 택배 기사에게 더 나눠줘야 한다는 주장과 이미 충분히 지급하고 있다는 주장 사이의 간극은 전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CJ대한통운 본사 점령 이후 위원장이 물과 소금을 끊는 '아사단식'까지 예고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지만, 사측도 노조를 고소하는 등 물러설 생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역시 노사간 문제라고 선을 그은 이후 사태를 관망하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이같은 '강대강' 대치 상태 장기화의 결정적 원인으로 대화 부재가 꼽힙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일단 사측이 협상테이블로 나오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, 사측은 '교섭 상대는 우리가 아닌 대리점'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중앙노동위원회는 CJ대한통운이 단체교섭 대상이라고 판단했는데, CJ대한통운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대화 시도 자체가 없으니 갈등 해결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.<br /><br />결국 누군가 중재에 나서 협상테이블을 마련하는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정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시민사회단체까지 나서 정부와 사측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극적인 중재와 타협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택배노조 파업 #CJ대한통운 #택배비 인상 #사회적 합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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