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의 중재에, 미국은 긍정적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다소 미온적인 반응인데, 성사된다면 전쟁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송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미국의 상황인식까지 바뀐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 직전 상황에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 : 실제 침공에 앞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일이 우리가 말한 대로 확실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.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거짓 깃발 작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외교적 해결 기회를 끝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의 젠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가 제안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회담에 응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애초 정상회담을 제안한 프랑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회담에 동의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엘리제궁은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, 푸틴 두 대통령에게 유럽의 안보와 전략적 안정을 위해 정상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으며 두 대통령은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엘리제궁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오는 24일 회담을 열어 정상회담 의제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서방 주요 7개국 정상들과 화상회의를 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우발적 충돌을 막고, 새로운 역내 질서의 틀을 만들어내는 게 정상 간 담판의 목적일 텐데 회담이 언제 열릴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송태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태엽 (tay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11941253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