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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간 일본인 '1명' 구출...실패 반복될까 긴장하는 日 / YTN

2022-02-21 1 Dailymotion

지난해 8월 아프간 사태 당시 일본 정부는 뒤늦은 대응으로 현지 일본인을 1명밖에 구출하지 못해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기시다 내각은 우크라이나에서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긴장 속에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한 지난해 8월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자위대 수송기와 정부 전용기 등 4대를 현지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있는 일본인과 현지에서 협력한 아프간인 등 약 500명을 구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대사관 직원들이 먼저 탈출한 상황 속에 일본인 1명과 아프간인 10여 명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한국의 미라클 작전과 대조돼 거센 비판을 받았지만 일본 정부는 적반하장식 해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모테기 도시미쯔 / 당시 일본 외무성 장관 (지난해 8월 31일) : 공항의 치안도 나빠지고 검문도 엄격해졌습니다. 상황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가운데 일본으로서 취할 수 있는 수단을 생각했고, 최종적으로 자위대도 파견이 결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긴박해지는 정세 속에 일본 정부는 실패로 끝난 아프간 구출 작전이 재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현지에 남아있는 일본인은 지난 19일 현재 약 120명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유사시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까지 육로로 이동시킨 뒤 현지 공항을 통해 대피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야시 외무성 장관은 루마니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일본인 탈출 시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대피를 원하는 일본인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모든 사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주변국에 전세기 수배를 이미 마치는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이번 사태 이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등 당사국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무장관을 역임한 만큼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은 국내 코로나 감염 폭발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우크라이나에서 자국민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다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20029067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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