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직 우크라이나에 이른바 평화유지군을 보내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접경지역에 병력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돈바스 지역에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사상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21일 촬영된 위성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북쪽 접경지인 벨라루스 남부 지역에 군용차량 백여 대와 막사 수십 개가 새로 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러시아 서부 군사기지에는 새 야전 병원이 추가로 건설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병력 또한 추가로 배치됐고, 대포 등을 이동할 중장비 수송차량이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루간스크 지역의 화력발전소가 계속된 반군의 포격으로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[루간스크 비상위원회 대변인 : 포격이 중단되지 않아 진화 작업을 시작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도네츠크 지역에선 방송국 건물에 사제폭탄으로 보이는 폭발물이 터졌다고 러시아 스푸티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도 늘어나 21일 하루만 양측에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인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기의 중심에 있는 돈바스 지역은 러시아의 독립 승인을 축하하는 환호와 함께 전쟁의 그림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니콜라이 / 도네츠크 주민 : (독립은)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. 드디어 평화가 우리 공화국과 루간스크에 왔습니다.] <br /> <br />[카리나 / 도네츠크 주민 : 지금은 절망적인 상황입니다. 이 결정이 좋은 것인지, 평화를 가져줄지 모르겠습니다. 모두 걱정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파리와 베를린 등 유럽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선 전쟁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헌 (dh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31253034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