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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돈바스 곳곳 포성…피난 행렬에 발전소 불까지

2022-02-23 0 Dailymotion

우크라 돈바스 곳곳 포성…피난 행렬에 발전소 불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내 두 공화국을 독립국으로 승인한 이후에도 그 지역에선 포성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화력발전소도 포격으로 불이 났습니다.<br /><br />주민들은 불안과 기대 속에 러시아로의 피난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양측 모두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 내 '도네츠크인민공화국', '루간스크인민공화국'의 독립을 승인한 이후 대치 상황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22일 루간스크에서 약 25km 떨어진 스차스티예 지역 우크라이나 국영 화력발전소가 포격으로 불이 났고, 일대 전기와 난방이 끊겨 최소 1만여명이 피해를 봤습니다.<br /><br />발전소 포격에 따른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스차스티예 지역엔 지난 며칠간 포격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많은 사람들이 떠났고 또 죽었습니다. 악몽입니다. 마을은 텅 비었습니다. 한때 1만5천명이 살았는데 지금은 1천명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."<br /><br />또 도네츠크 한 방송국 건물에서는 사제 폭발물이 터졌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화염과 연기가 연일 피어오르는 가운데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으로 대피하는 민간인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군이 세운 자칭 두 공화국은 앞서 지난주 18∼55세 남성에게는 총동원령을, 여성·아동·노약자에게는 대피령을 내린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게 대피령의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피란민들의 표정엔 불안과 기대가 교차합니다.<br /><br /> "대체로 주민들은 독립국 승인을 반기고 있습니다. 다 잘 될 것이라는 그런 느낌이죠. 하지만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금은 걱정입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돈바스와 국경을 맞댄 곳에 임시 캠프를 마련해 피란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돈바스 #피난 #발전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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