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학은 다음 주로 다가왔지만 감염 상황에 따라 어느 학교는 등교 수업을, 어느 학교는 원격 수업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 사이에선 결정된 게 없어 더 혼란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매주 2번씩 해야 할 자가검사도 부담이라, 침 검사법 도입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학을 일주일 앞두고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실 청소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원들은 가림막과 식탁을 꼼꼼히 닦고 소독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서도 학교들은 안전하게 학생들을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개학이 코앞이지만 학생들의 등교 여부는 아직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미크론 대유행에 교육 당국이 전면 원격수업 가능성을 열어놨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교육부 장관 (21일) :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시간을 단축하고, 과밀학급의 밀집도를 조정하거나 원격수업을 시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며….] <br /> <br />개학 직전에야 등교 여부가 결정되다 보니 학부모들은 더욱 혼란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[초등학생 학부모 : 모든 게 임박해서 결정되니까 맞벌이 가정은 계획 세우기가 너무 힘들고, 너무 모든 게 자주 바뀌고, 학교 재량도 너무 많아서 일관성이 없고….] <br /> <br />아이들이 매주 두 번씩 자가검사를 해야 하는 점도 학부모들에겐 부담입니다. <br /> <br />자가검사가 어린 학생들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다면서, 침으로 검사하는 방식을 도입하자는 요청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침을 이용해 검사하는 신속 PCR 검사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희연 / 서울시교육감 : 검체 채취 과정에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에는 코로 깊게 해서 검체를 채취하는 거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 있지 않습니까. 타액 검사 방법을 찾아야 한다, 허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침을 이용한 신속PCR 검사를 허가해 줄 것을 보건당국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: 타액을 이용한 검체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제품이 없는 상태이고 그런 절차까지 다 거치고 난 경우에는 유행 정점이 지나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학교 운영에 현실적인 도움이 될지는 저는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국내에는 정식 허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계훈희 (khh02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2232207517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