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, 변이용 백신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더나는 지난달 말 임상 2상에 착수해 2분기 내 미국 승인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, 같은 mRNA 백신 경쟁업체인 화이자도 올해 3월 출시 목표를 제시한 상태여서 선두 경쟁의 결과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미크론 변이 여파로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. <br /> <br />확진자 폭증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, 위중증 환자도 불안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썬 오미크론 대응에 기존 백신의 부스터샷이 가장 효과적이지만, 부스터샷도 6개월 정도 지나면 항체가 1/6 수준으로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모더나나 화이자 등 해외 백신 업체가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에 나선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모더나는 지난달 말 오미크론용 백신의 임상시험 2상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테판 방셀 / 모더나 CEO(1월18일 세계경제포럼) : 이번 수요일부터 오미크론 백신을 개발하는 중입니다. 백신이 완성되고 있으며 몇주 안에 임상시험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오미크론 백신은 이미 승인받은 코로나19 백신을 기본 골격(플랫폼)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백신에서 바이러스의 mRNA 부위만, 오미크론 변이 mRNA로 바꾼 겁니다. <br /> <br />[김희수 / 모더나 코리아 부사장 : 일단 mRNA 백신 플랫폼이 완성되면 전달하고자 하는 mRNA 유전 정보만 변경하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.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때 유전자(mRNA) 염기서열만 바꾸면 되므로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기존 방식보다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소규모로 인체 독성을 알아보는 임상 1상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플랫폼으로 승인받은 기존 백신의 임상 1상에서 이미 검증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임상 2상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그룹과 부스터 샷까지 접종한 그룹 등 2개로 나눠 오미크론용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임상 2상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, 모더나는 2분기 안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승인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내에는 빠르면 3분기에 승인신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최근 원숭이 실험에서 오미크론 백신의 효능이 기존 백신의 부스터샷과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, 실제 효능은 임상시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2240105255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