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은 그동안 러시아를 지지하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주권은 존중돼야 한다는 애매한 입장을 취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무력 침공 개시를 계기로 중국의 입장이 바뀔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 정부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중국은 외교부는 아직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잠시 뒤 대변인 명의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그동안 러시아의 안보 우려가 해결돼야 한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주권은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태에 적극 개입하지 않으면서 대화와 협상 을 통해 해결하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자는 것은 사실 전쟁에는 반대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렇게 무력 충돌로 가는 것은 중국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군사 작전을 개시했는데 그렇다면 중국의 입장이 달라지는 건가요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를 지지하는 입장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더 라도 조금 달라질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지난 4일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할 때까지만 해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러시아를 지지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의 확장이 문제의 원인이라면서 미국을 비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조짐이 구체화되면서 우크라이나 편을 드는 다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두 개의 공화국에 대한 독립을 일방적으로 선포하자 중국은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 러시아가 실제로 우크라이나를 무력 으로 침공했기 때문에 중국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입장이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 입장에서는 미중 갈등 속에서 그동안 러시아 와 높은 수준의 협력을 해왔는데,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이런 기조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태의 전개를 조금더 봐야겠지만 중국이 미중 갈등 속에 러시아와 협력을 한다는 전략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중국 관영 CCTV는 푸틴 대통령의 군사행동 선포 소식을 보도하면서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에 대해 군사행동에 나선다고 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2241557433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