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충청의 사위' 중원 이틀째 공들여…"대연정도 가능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틀째 중원 표심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배우자 김혜경씨의 고향 충주에서는 큰절을 하고 노래까지 불렀는데요.<br /><br />진영을 가리지 않는 대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배우자 김혜경씨의 고향 충주 산척으로 간 이재명 후보는 처갓집에 오니 힘이 난다며, 유세에 앞서 큰절부터 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내가 고우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을 한다고 합니다. 제가 절 한 번 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대선까지 이제 2주도 남지 않은 상황. 유권자들이 하나둘씩 마음의 결정을 내려가는 시점에 이 후보는 전략지 충청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100일 안에 코로나 특별대책위, 인수위부터 만들어서 경제 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확실하게 시작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틀째 충청 지역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위기에 강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중원 표심 사로잡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.<br /><br />진영에 얽매이지 않는 대통합정부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유세에 앞서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"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제외하고 모든 정치세력이 협력하는 길을 찾자"며, 합의만 된다면 소연정이든 대연정이든 가능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,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상대로 구애에 나선 것입니다.<br /><br />충청 일정을 마치고 강원도 원주로 향한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'전쟁 대 평화' 구도를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판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색깔론으로 공격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남녀갈등 부추기고 전쟁위기 부추기는 사람이 무슨 염치로 노무현과 김대중을 얘기합니까."<br /><br />또 한반도에 안보 위기가 닥치면 경제부터 흔들릴 것이라며, 안전과 평화를 지키겠다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대선 #이재명 #충주_유세 #안철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