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륜차 사망사고 심각…경찰, 안전관리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히 이륜차 사망자 비율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단속 확대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고가차도. 사고가 난 차량들 사이로 소방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<br /><br />한쪽에선 심폐소생술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1톤 화물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오토바이 2대, 이를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차량 운전자들은 모두 경상만 입었지만,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에 따르면,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해마다 줄어 2천명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륜차 사망자 비율도 줄긴 했지만, 여전히 OECD 최하위권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뒤에만 번호판이 붙어있는 이륜차의 특성을 고려해, 후면 번호판을 단속할 수 있는 무인 카메라를 올해부터 설치해 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지자체 전문인력과 함께 헬멧 미착용, 번호판 미부착, 불법 튜닝 등 법규 위반 운전자도 수시로 단속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배달 수요 증가로 배달시간에 맞추기 위한 과속·신호위반 등 이륜차의 법규 위반이 많아지면서 이륜차 교통안전이 취약해지고 있어서 범정부적으로 대책을 마련…"<br /><br />경찰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된 주택가나 상가 주변 도로의 차량 속도를 시속 20㎞로 제한해 보행자 안전 확보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＃이륜차 ＃오토바이_사고 ＃경찰단속 ＃보행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