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식·코인·도박에 190억 손실…피해회복 불가능할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스템임플란트부터 서울 강동구청, 계양전기까지, 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범인은 잡았다지만 피해 회복은 아직인데요.<br /><br />계양전기 역시 횡령금 대부분이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회삿돈 24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 김모씨입니다.<br /><br /> "(주식·코인·도박에 탕진한것 맞습니까? 245억원 중 남은 돈 없습니까?)…"<br /><br />빼돌린 회삿돈은 주식과 코인, 도박에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횡령금 총 245억원 중 190억원 가량이 손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횡령금 대부분이 손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"며 "파악된 김씨의 자산을 대상으로 몰수·추징보전 신청할 계획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몰수추징보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도 대부분의 피해는 회복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피해는 고스란이 회사와 주주들의 몫으로 남겨집니다.<br /><br />앞서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 때와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회삿돈 2,215억원을 빼돌린 오스템 재무팀장 이모씨 역시 횡령금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해 7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봤고, 여전히 피해액은 회수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오스템임플란트, 회사 등기임원, 그리고 회계법인 등을 상대로 주주 공동소송 소장을 접수하고자 합니다."<br /><br />오스템임플란트부터 강동구청, 그리고 이번 계양전기 사건까지, 횡령범은 잡혔지만 피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#계양전기 #오스템임플란트 #강동구청 #횡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