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 대사관 앞 우크라이나 반전집회…귀국 교민 등 참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철수 명령으로 귀국한 우크라이나 교민들이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반전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러시아 대사관 앞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람이 많이 모였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애초에 오늘(27일)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299명입니다.<br />코로나 상황 속에서 신고 가능한 최대 인원을 신고해놓은 건데요.<br /><br />정확한 인원을 확정하긴 어렵지만, 수십명 정도의 인원이 모여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말씀하신대로, 이곳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깃발을 흔들기도 하고, 상의에 우크라이나 국기 모양의 뱃지를 차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철수 명령으로 최근 한국으로 귀국한 우크라이나 교민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고,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이번 사태로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하고,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들의 상황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시민단체들과 함께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 성명도 전달할 예정인데요, 이번 집회는 민변, 참여연대,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함께합니다.<br /><br />관계자는 성명 발표 후 도보행진을 하고,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가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관련 집회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오후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집회가 열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오늘(27일)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서울 관철동 보신각 앞에서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20명이지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반전집회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