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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키예프 외곽 30km 진군…우크라 제2도시에서도 공방

2022-02-27 1 Dailymotion

러, 키예프 외곽 30km 진군…우크라 제2도시에서도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닷새째,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30km 외곽까지 진주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시내로도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의 저항도 거셉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둠을 뚫고 화염이 보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 남서쪽 바실키프 공군기지 인근에서 두 차례의 큰 폭발이 목격된 데 이어 인근 유류 저장고에서도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.<br /><br />날이 밝자 일요일인데도 키예프는 유령도시처럼 을씨년스럽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병력의 절반 이상을 투입한 가운데 키예프 함락을 집중적으로 노리자 시민들에 통행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상당수 시민이 폭격을 피해 지하철로 대피했고 약 20만 명은 이미 해외로 피신했지만 전쟁에 참여하겠다며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전쟁에 참여할 겁니다. 제 형제가 어머니, 할머니와 함께 있는데, 저 역시 아버지와 갈 겁니다."<br /><br />화염병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인들이 항전 의지를 불태우자 속전속결로 전쟁을 끝내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계획은 일단 틀어진 상황.<br /><br />러시아군은 침공 하루 만에 키예프 인근까지 진군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저지에 나서면서 시내 외곽에서 대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압도적인 화력의 러시아는 다른 지역에선 진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리코프에 진입하면서 시내에선 일진일퇴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과 베르디안스크도 봉쇄했습니다. 헤르손 인근 헤니체스크와 초노바지브카 군용기 비행장도 우리 통제 하에 들어갔습니다."<br /><br />계속되는 전투로 양국의 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측에선 어린이를 포함해 약 200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,이 가운데 민간인이 3분의 1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에서도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키예프_공방 #러시아_하리코프_진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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