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갖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김태현 기자! <br /> <br />러시아 침공 7일째인데요, 주요 전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더 가까이 다가섰습니다. <br /> <br />장갑차와 탱크, 화포들이 키이우 도심 20여 km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 근교에는 러시아군 기계화 부대가 수십 km에 걸쳐 긴 행렬을 이룬 채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북동부에 위치한 제2 도시 하르키우를 비롯해 남부의 오데사, 마리우폴에서도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하르키우에는 러시아 공수부대가 투입됐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공수부대가 2일 동부 하르키우에 진입해 병원을 공격했으며, 현재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도시가 무차별 공격을 받으며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협상은 난항이 예상되는데요. 우크라이나는 어떤 입장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에 대한 의미 있는 회담이 시작되기 전에 러시아가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민간인에 대한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며, 후속 협상의 선결 요건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일) 1차 회담을 마친 양측 대표단은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서 며칠 내로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후속 협상 일정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러시아가 후속 협상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기 위해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는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는 '전쟁'이나 '침공'이라는 용어 대신, 우크라이나의 위협에 대응한 '군사작전'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연장선상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가 가진 위험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침공을 정당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각국 외교관들은 러시아의 연설이 시작되자, 항의의 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215273735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