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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거점도시 첫 점령…우크라, 흑해 접근 차단 우려

2022-03-03 0 Dailymotion

러 거점도시 첫 점령…우크라, 흑해 접근 차단 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했고, 또 다른 남부의 항구도시 마리우폴까지 위험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의 흑해 접근권이 차단될 우려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이 러시아군의 손에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침공 약 일주일 만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첫 주요 도시입니다.<br /><br />헤르손 시장은 여기엔 우크라이나군이 한 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헤르손의 동쪽에 위치한 또 다른 남부의 항구도시 마리우폴도 현재 전기와 식수 공급이 끊긴 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우크라이나의 통제 아래 있지만 러시아군이 육지와 해상에서 포위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이 두 도시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두 개였던 남부 지역 전선은 하나로 합쳐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다음 타깃은 남부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서쪽에 위치한 오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가 오데사까지 빼앗길 경우 흑해로 향하는 통로를 잃어 사실상 내륙 국가가 되고, 원조품 조달은 물론 세계 무역도 힘들어지게 됩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대해서도 무차별 포격을 계속해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민간인 34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하르키우가 무너지면 수도 키이우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사기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키이우로 향하는 러시아군의 긴 행렬은 최근 사흘간 보급 문제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점은 우크라이나군으로선 다행입니다.<br /><br />또 날씨도 우크라이나 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, 동부 지역에 폭설이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더워지는 날씨와 맞물려 땅이 진흙탕으로 변하는 라스푸티차 현상도 더 자주 나타나면 가뜩이나 눈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진 러시아군에게는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_우크라이나_침공 #라스푸티차 #러시아_헤르손_점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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