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토 "우크라 지원 이상無"…'중동 사태에 뒷전' 우려 차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국방장관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요.<br /><br />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벨기에 브뤼셀에서 정빛나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토 31개국 국방장관들이 이틀간 회의를 위해 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철통 보안 속 전격 초대됐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개전 이래 나토 심장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 여파로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시들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안심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양쪽 모두 지원할 수 있고 전적으로 그렇게 할 것입니다.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, 동맹과 파트너들을 돕는 데 필요한 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2천7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고, 독일, 영국 등 주요국도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나토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도 아직은 신중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이스라엘의 대응이 균형적일 것으로 기대하며,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민간인 희생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나토 국방장관회의 둘째 날에는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나토 회원국들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연합뉴스 정빛나입니다.<br /><br />#나토 #우크라이나 #젤렌스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