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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단중독 '일파만파'...해당 세척제 사용 업체 전수조사 / YTN

2022-03-04 0 Dailymotion

노동자 16명이 급성 독성 감염 증상을 보인 창원 두성산업에 이어 경남 김해의 대흥알앤티에서도 같은 물질에 13명이 중독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부는 급성중독 사고를 일으킨 세척제를 만든 유성케미칼 제품을 사용한 89개 사업장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2일 노동자 3명이 급성 독성 물질 중독으로 확인된 대흥알앤티, <br /> <br />노동부가 임시건강진단 명령을 내렸고, 94명을 검사한 결과 10명이 추가로 급성 간 중독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부는 급성 중독 등 직업성 질병이 발생한 대흥알앤티에 대해 세척 작업 중지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용노동부 관계자 : 직업성 질병이 일 년에 3명 이상이면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이거든요. 일단은 세 명이 이제 직업성 질병 이상이 확인돼서 이제부터 조사해야 하는 거죠.] <br /> <br />급성중독을 일으킨 물질은 트리클로로메탄, <br /> <br />앞서 집단중독이 발생한 두성산업과 대흥알앤티는 모두 유성케미칼이 만든 세척제를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업체에서 무려 29명의 급성중독자가 발생한 가운데, 노동부는 문제의 세척제를 사용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성케미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세척제 사용업체 89곳에 추가 증상자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동계는 노동부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국소 배기장치 같은 시설만 제대로 갖췄어도 예방할 수 있는데, 노동부가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집단중독 사태까지 초래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훈 /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노동안전보건국장 : 근로감독에서 지적된 사항이 있으면 실제로 개선이 되었는지 안 됐는지 판단을 해야 하는데 그것 없이 하다 보니까 결국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또 발생하는 거죠.] <br /> <br />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, 지금이라도 대대적 조사를 벌이고 독성 물질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041840387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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