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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희룡 "전국 55개 방음터널 전수조사...화재 취약 소재 공사중단" / YTN

2022-12-30 4 Dailymotion

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방음터널 55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화재에 취약한 소재를 쓰는 방음터널 공사는 전면 중단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원 장관은 "현재 공사 중인 방음터널에 대해서는 화재에 취약한 소재를 쓰고 있다면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, 화재에 튼튼한 소재와 구조로 시공법을 바꾸도록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사고가 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은 철제 뼈대 위에 아크릴 소재인 폴리메타크릴산메틸, PMMA 재질의 반투명 방음판을 덮어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PMMA는 투명도가 높고 흡음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휘발성 유기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불이 쉽게 붙지만 강화유리보다 단가가 저렴해 널리 쓰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지난해 말 방음터널의 방음판이 가연성 재질이면 화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사항을 보냈고, 국토부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 7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이미 쓰이고 있는 PMMA 소재 방음터널은 전면 교체하거나 부분적으로 내화성 도료나 방화 보드로 보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터널 상부가 열리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화재 대피와 구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조치도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원 장관은 "지금까지 문제 해결이 미뤄진 데 대해 정부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비용을 이유로 안이한 방법으로 현상유지를 하는 관성적 태도를 버리겠다"며 "공사 시 들어가는 비용만 따질 것이 아니라 사고가 났을 때 생기는 피해에 따른 비용까지 생각한다면 비용에 대한 개념이 달라져야 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2301201529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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