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정치개혁은 평생의 꿈"…단일화 효과 차단 주력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후보들은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치고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하루에 강원, 경기, 서울을 넘나드는 강행군을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유세 내내 정치교체를 강조하며 단일화 효과 차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전투표를 마친 이재명 후보는 홍천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은 안보에 민감한 지역인만큼, 표를 얻기 위한 불안심리 조장은 안 된다며 윤석열 후보의 사드 배치, 선제 타격 발언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억울하단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. 뿐만 아니라, 도둑이 선량한, 도둑 잡는 사람에게 도둑이라고 뒤집어 씌우더라…"<br /><br />이 후보는 춘천을 찾아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고, 소상공인·자영업자 지원을 확대해 민생을 살리겠다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최대 승부처, 수도권 유세에선 역시 부동산 문제 해결을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유세 내내 정치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정치교체를 하겠다고 강조했는데,<br /><br /> "거대 양당 두 개가 아니라 제3, 제4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구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제가 이번 선거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서 하는 전략이 아니고 저 이재명이 평생 가진 꿈이었습니다, 여러분."<br /><br />윤석열·안철수 후보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는 동시에 다소 빛이 바랜 정치교체 프레임을 되살리려는 겁니다.<br /><br />선대위에선 단일화가 되레 이 후보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 "명분 없는 윤석열 안철수 야합에 역풍이 불어닥치고 있습니다. 제3의 선택지로 안철수 후보를 고려하던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것이 관측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또 2030 여성 표심에 주목하며 공군 성폭력 피해자인 고 이예람 중사 사망 관련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안보안심대통령 #부동산해결사 #우상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