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 키이우, 총격 소리·공습 사이렌 수시로 들려 <br />러시아 부대 행렬, 키이우 외곽에 멈춰 있어 <br />숄츠 "푸틴, 이번 주말 3차 협상 앞두고 있어"<br /><br /> 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9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한밤중에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의 3차 회담은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인 키이우에서는 금요일 저녁 총격 소리와 공습 사이렌이 수시로 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를 위협하는 거대한 러시아 부대의 행렬은 여전히 도시 외곽에 멈춰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이우 북서쪽에서 공습과 포격이 계속됐으며 북동쪽 도시 하르키우와 오크티르카에 집중 포격이 가해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장악한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세계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다행히 아직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이 계속 교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차 회담도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한 숄츠 독일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이번 주말 3차 협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도 3차 회담이 곧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미하일로 포돌리약 /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: 3차 회담이 내일이나 모레 열릴 수도 있습니다. 우리는 기다리고 있고 계속 연락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탈나치화 요구를 되풀이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군의 무력화와 현 우크라이나 정권 축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푸틴 대통령은 최근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영토를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 전체로 인정할 것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도 영토 문제에서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<br /> <br />[미하일로 포돌리약 /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: 핵심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분명히 영토보전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굴욕감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의 3차 회담은 곧 열릴 것으로 보이지만 입장 차이가 커서 타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50640275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