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2의 원전에도 접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민간인 대피를 위한 5시간의 임시 휴전이 두 도시에서 처음 실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헤르손 북쪽에 있는 미콜라이우 원전 근처로 진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린다 토마스-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의 원전 공격을 규탄하며 이런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린다 토마스-그린필드 / 유엔 주재 미국 대사 :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원전에 32km까지 접근했습니다. 위험이 임박했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가 두 주요 원전을 장악하면 전력 공급을 끊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, 원전을 볼모로 핵 위협까지 할 가능성을 국제사회는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2차 협상에서 합의했던 민간인 대피를 위한 임시 휴전은 마리우폴 등 두 도시에서 처음 실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무차별 폭격에 전기, 수도, 통신이 끊기고, 16살 소년이 축구를 하다 목숨을 잃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국민들을 보호해야 했고, 러시아는 민간인 공격에 대한 비난을 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이고리 코나셴코프 /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: 3월 5일 오전 10시(모스크바 시간)부터 러시아 측이 휴전을 선언하고 민간인들이 마리우폴과 볼노바하를 떠날 수 있도록 인도적 통로를 개방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임시 휴전은 두 곳 뿐,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, 체르니히우 등에서 민간인 피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체르니히우 주민 : 자고 있는데 러시아군 공격이 시작됐고 집이 불에 탔어요. 벌써 두 번이나 공격당했다고요.]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키이우 부근에서 기동하는 러시아군 탱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급 부족과 사기 저하로 행군이 멈췄다는 서방의 분석에 반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호준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호준석 (june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52237197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