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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표함 대신 종이박스?…확진자 부실관리 대혼란

2022-03-05 0 Dailymotion

투표함 대신 종이박스?…확진자 부실관리 대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확진·격리자의 투표 과정에선 많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도대체 현장에선 어떤 혼선이 있었던 것일까요.<br /><br />조한대 기자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의 한 확진자 투표소.<br /><br />기표소에서 나온 시민이 투표용지가 담긴 회송용 봉투를 종이박스 안에 넣습니다.<br /><br />투표함이 아닌 종이박스에 모이다 보니 자신의 표가 제대로 전달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합니다.<br /><br /> "그 사람들(참관인)이 다시 투표함에 넣거나 이렇게 한다는데, 그렇게 되면 중간에 저희가 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잖아요."<br /><br />1시간이란 투표 시간, 추가된 투표 절차 때문에 투표를 하기 어렵다는 하소연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들은 투표 사무원에게 신분을 확인받으면, 사무원이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받아와 전달하고, 확진자가 투표한 용지를 봉투에 담아 전달하면 이를 모았다가 사무원이 투표함에 넣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.<br /><br /> "(투표용지) 뽑아와야 된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올라가도 2~3명 나눠주면 끝이에요. 또 한참 있다 올라가서 2~3명 나눠주고…"<br /><br />일부 투표소에서는 강풍과 미세먼지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던 확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선관위는 "확진자와 일반 유권자의 동선 분리를 위한 불가피한 방법이었다"며 "바구니 등에 표를 모아 옮긴 것은 사전에 정해졌던 방침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서울 은평구의 한 확진자 투표소에선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담긴 봉투가 다시 배부돼 투표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은평구 선관위 측은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사전투표 #확진자투표 #부실관리 #혼란 #투표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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