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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계 몰린 홍콩 방역…'봉쇄' 가능성에 탈출행렬

2022-03-06 1 Dailymotion

한계 몰린 홍콩 방역…'봉쇄' 가능성에 탈출행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두 달새 4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홍콩은 의료시스템은 물론 사실상 사회 기능 전체가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은 부총리 4명 중 2명을 홍콩 방역 지휘에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환자들이 병원 밖에 놓인 침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안실도 부족해 시신은 냉동차로 옮겨집니다.<br /><br />인구 740만명의 홍콩에서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 수는 5만명 이상.<br /><br />올 들어 불과 두 달만에 누적확진자가 40만명을 넘겼고, 홍콩의 의료체계는 완전히 마비됐습니다.<br /><br />운전 기사 부족으로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멈춰섰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행정서비스는 지연되고 있고, 도시가 봉쇄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생필품 사재기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아수라장이에요. 정부가 잘 못하고 있어요. 정부가 정말 전염병 예방에 집중해야 합니다. 다들 공황상태에요."<br /><br />인구과밀과 낮은 백신 접종률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홍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서 중국 당국이 직접 방역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핵심은 감염 사례와 사망률을 낮추는 것입니다. 주요 기관들은 이 부분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."<br /><br />중국의 부총리 4명 중, 서열 1,2위인 한정, 쑨춘란 부총리도 홍콩 방역 지휘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중 모든 시민을 상대로 한 강제 검사와 도시 봉쇄 등 중국식 통제가 더욱 강화될 조짐을 보이자 홍콩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한달간 홍콩 밖으로 나간 사람은 7만명이 넘었는데, 지난 1월 순 출국자수 1만 5천명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홍콩 경찰은 전 시민 강제 검사 기간, 반정부 시위 등에 대비해 진압 부대원 4천여명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홍콩 #의료시스템 #코로나19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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