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턱밑까지 산불 접근...금강송 군락지와 천년 고찰을 지켜라 / YTN

2022-03-07 0 Dailymotion

경북 울진 산불 발생이 나흘째, 금강송 군락지와 문화유산이 많은 불영사를 지키기 위한 사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다행히 아직 화마가 이곳을 덮치지 않았지만, 강풍이 불면 언제든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헬기가 저수지에서 가득 담은 물을 산 곳곳에 쏟아붓습니다. <br /> <br />울진 금강송 군락지를 지키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 보호림으로 지정된 금강송 군락지에는 수령 200년 이상 된 금강송 8만5,000여 그루가 1,600㏊에 분포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현재까지 군락지로 불이 옮겨붙는 것은 잘 막아내고 있지만, 강한 바람이 불면 언제든지 불씨가 옮겨붙을 수 있는 상황. <br /> <br />뒤편으로 보이는 곳이 금강송 군락지입니다. <br /> <br />금강송 군락지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오전부터 헬기와 인력이 집중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산림 당국은 군락지를 지켜내기 위해 산불 지연제를 헬기로 대량 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지연제는 물과 섞어 뿌릴 경우 나무에 불씨가 달라붙는 것을 억제해 산불 확산을 지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동선 /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재해대응팀장 : 산불 지연제는 한 번에 방어선 개념으로 뿌려놨을 때 비가 안 온 상태에서는 3개월간 가량의 약 효과가 지속이 됩니다.] <br /> <br />금강송 군락지 인근에 있는 불영사에서는 소방관과 문화재 돌봄센터 관계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영사는 사찰 내 건축물과 각종 문화재가 보물 등으로 지정된 신라 천년 고찰입니다 <br /> <br />불이 덮칠 것에 대비해 이동 가능한 문화재는 국립 경주 문화재 연구소로 옮겼지만, 이동이 불가능한 보물 응진전과 대웅보전 주변에는 물을 뿌리고, 전각 주변 낙엽 제거와 가지치기 작업 등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삼층석탑에는 불길에도 손상이 없도록 방염포로 덮어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허동정 / 경북 북부 문화재 돌봄센터장 : (산불이) 낙엽을 타고 내려옵니다. 문화재 가까이 오면 문화재에 옮겨붙을 수 있으니까 더 멀리 밀어내고 방화벽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울진 산불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화마로부터 소중한 문화유산 등을 지키기 위한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072043298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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