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·우크라 3차 회담 "오늘 오후 인도주의 통로 가동" <br />폴란드, 우크라이나 피란민과 ’공존’ 시도<br />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차 회담을 열어 오늘 인도주의 통로를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교전 중단 같은 극적 타결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피란민이 몰려들면서 폴란드 도시 곳곳에는 과부하가 걸렸지만, 시민들은 공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. 양동훈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크라이나-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차 회담에서도 여전히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지만 오늘 오후 인도주의 통로를 가동할 예정이라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차 회담 장소였던 벨라루스 남서부 '벨라베슈 숲'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도 즉시 휴전 등 결정적 타결은 없었고, 양국 간 입장 차이가 크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측은 "핵심 의제인 정치적 문제와 전투 중단, 안전보장 등에서 강도 높은 논의가 계속됐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측은 여전히 크림 반도 합병에 대한 인정과 친러 분리주의 지역들에 대한 독립 국가 승인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영토 문제에 관해서 국민이 굴욕을 느낄 양보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요,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요구에 대한 해법이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 협상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우리는 3가지 요구조건에 대해 가능한 해결책을 갖고 있습니다. 문제 해결을 위해 푸틴 대통령이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. 산소 없이 정보 거품 속에서 살지 말고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적 통로 개설에 일정 부분 합의하고, <br /> <br />현지 시각 오늘 오전 10시, 우리 시각 잠시 뒤인 오후 4시에 통로들이 가동될 예정인데요, <br /> <br />다만 마리우폴 일대에 대한 인도적 통로 개설이 무산된 바 있어, 실제 민간인 대피가 이뤄지는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양국 간 회담이 며칠 간격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전선은 치열한 모습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에 대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등에 공습과 포격이 이어지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81405397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