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2~3표로 결판" 윤석열 "마라톤 결승점 앞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20대 대선 이제 딱 하루 남았습니다.<br /><br />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,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과 경기, 인천을 돌며 수도권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보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후보의 인천 계양구 유세현장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이 후보가 제 뒤로 보이는 유세차에 올라 연설할 텐데요.<br /><br />어김없이 정장 코트를 차려입은 이 후보가 등장하자마자 시민들의 응원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, 이재명 후보는 수도권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아침 여의도 증권가에서 유세에 나선 데 이어, 경기도 고양시로 이동했고 파주를 거쳐 지금 이곳 인천까지 온 건데요.<br /><br />이후 경기 광명과 서울 신도림역에서 또 한번 유세전을 펼친 뒤, 광화문 청계광장으로 갑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마이크 유세장소로 5년 전 촛불 시위를 상징하는 광화문을 선택한 건데요.<br /><br />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는 이 후보의 의지가 강한데, 오늘 유세 중 지하철에 깜짝 탑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'피날레 유세'는 밤에는 청년층이 밀집한 서울 마포 홍대 광장에서 진행하며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거운동 마지막날인 만큼, 이 후보의 메시지 각별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어떤 메시지를 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 후보는 현재 판세가 안갯속이라며 "한분이라도 더 설득해 달라"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는데요.<br /><br />'딱 3표가 부족하다'는 생각으로 설득해달라고 호소하면서, 꼭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백만 성남시민, 천만 경기도민의 도구로 인정받았던 것처럼 "파도만 보고 바람을 읽는 유능한 리더가 있어야 5대 경제 강국으로 갈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위기극복 아무나 대충한다고 되는 것 아니다", "남의 뒤나 캐는 리더라면 나라가 절단난다"는 발언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별 기자회견에선 "혐오를 앞세워 승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증명하겠다"고 각오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유세에서는 주식시장에서 '코리아 프리미엄' 사회를 확실히 만들겠다고 말했고, 주 4.5일제를 향해 가보자면서 노동조건 개선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계양구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(8일) 경부선을 따라 유세를 펼치며 서울로 올라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엔 윤 후보의 유세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 서문시장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잠시 뒤면 윤석열 후보가 이곳에 도착해 유세를 이어갈 텐데요.<br /><br />윤 후보를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 서문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윤 후보는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부산을 거쳐 경부선을 따라 서울로 올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의 봄기운을 서울까지 전하겠다는 뜻인데요.<br /><br />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만큼 지지자들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여의도 정치문법도, 셈법도 모르는 자신이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로 여기까지 왔다며, 1등으로 테이프를 끊을 마라톤 결승점을 앞두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나라를 바꿀 기회를 달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유세장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단 한 표 차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는 만큼 후보 간 신경전은 오늘도 뜨겁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많이 병들고 위험해졌다고 운을 뗐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거짓되어서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어떤 정파든 국민 먼저 생각않고 정파 이익만 따지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외면하고,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일갈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민주당 정권에선 각종 부정부패가 은폐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자신은 국민이 불러세웠다며 누구에게도 빚진게 없고 패거리도 없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정부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방해하거나 국민의힘 이탈자를 모아 탄핵을 할 수 있다 떠들고 다닌다며 하려면 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.<br /><br />믿는 구석은 가장 막강한 정치적 지지세력이라며 국민을 가리켰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 유세를 마치면 윤 후보는 대전을 거쳐 서울로 이동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마지막 유세를 펼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대선 #이재명 #윤석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