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표장 감염 우려?…의료계 "수칙 지키면 안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하루 20만명 넘는 감염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뤄지는 이번 대선에는 100만 명이 넘는 확진·격리자 투표가 또 다른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일부 동선이 겹쳐 전파 우려가 제기되는데, 의료계는 기본수칙만 지키면 큰 문제 없다는 의견인데요.<br /><br />투표장 방역 수칙을 김장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선 당일 투표 참여 대상 확진·격리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이들 확진, 격리자들은 오후 5시 50분부터 외출할 수 있고 오후 6시 투표를 시작해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장에 도착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KF94 마스크를 쓰고 도보나 자차, 방역택시로 도착한 뒤 투표 후 바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쯤입니다.<br /><br />투표소 소재 건물 실내에서 대기 중인 격리자와 동선이 겹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의료계에선 KF94 마스크를 쓰고, 불필요한 대화만 하지 않는다면 전파 가능성은 낮고 본인 확인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내리는 것도 안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몇 초 보여주는 것으로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.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다만, 공용공간에서 손을 통한 접촉 감염 가능성은 조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껴야 하는 이유인데, 얼굴에 오염된 손을 대지 않는 게 핵심입니다.<br /><br /> "제일 걱정이 되는 부분은 투표장 안에 공용시설, 특히 화장실이거든요. 동선이나 시간 분리를 해줄 수 있다면 제일 좋고 비닐장갑을 끼고 모든 상황에 임해 주셔야(합니다.)"<br /><br />인증샷을 위해 손등에 도장을 찍는 것 역시 공용물건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 이전 투표를 마쳐 동선이 겹치는 일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투표장_방역수칙 #격리자_투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