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후 6시 이후 확진자 투표…방호복 입고 별도 기표소 안내 <br />일부 외출 시간 잘못 안내…문자 받지 못하는 경우도 <br />방역 당국 "투표소 활용 학교…철저히 소독해 문제 없어" <br />중앙선관위 "오후 6시 이후 투표 유권자 61만8천여 명"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대유행 속에 확진으로 격리 중인 유권자들도 사상 처음으로 대선 당일 투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투표 때와 달리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, 이미 하루 30만 명을 넘어선 확산세에 큰 영향은 없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6시가 되자 기다리고 있던 확진된 유권자들이 차례로 투표소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전신 방호복으로 무장한 투표 사무원들이 일일이 확진자 안내 문자를 확인한 뒤 별도로 준비한 기표소로 안내합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자체에서 확진자 외출 시간을 잘못 알리거나 아예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하는 혼선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전투표 때와 같은 큰 혼란 없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투표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사전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많은 데다 동선을 구분해 방역에 신경 쓴 만큼 최근 확산세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우주 /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: 투표소에서 교차 감염자나 추가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긴 하겠지만 이미 증가하는 추세에 일부 기여할 뿐이지, 이것이 확진자 폭증의 더 큰 기폭제가 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방역패스 해제와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누적 확진자가 5백만 명을 넘어서며, 국민 10명 중 1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상황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정부가 이미 대선을 앞두고 방역 정책을 크게 완화한 만큼 앞으로 2주가량 30만 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갑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: 대선 즈음한 상황들 거리두기와 관련된 여러 방역 정책적 변화가 대선 이후 유행 상황을 어느 정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.] <br /> <br />대선 투표소로 활용된 일부 학교 시설에선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감염 가능성에 대해 우려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투표 종료 이후 전문업체가 철저히 소독과 환기를 실시한 만큼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선관위는 오후 6시 이후 투표에 참여한 확진 격리자를 포함한 유권자가 61만8천여 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100347215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