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엔 대선 패배 수습대책 논의에 착수한 더불어민주당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은 본격적인 수습책 논의에 착수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이곳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고 공식 해체를 선언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루에도 수차례 기자회견이 열리던 이곳 브리핑룸에 걸렸던 이재명 후보 현수막도 내려갔고, 좌석도 모두 정리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해단식에서 이재명 후보는 자신이 부족해서 패배했을 뿐, 당 선대위와 당원, 지지자는 지지 않았다고 격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,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선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앞서 인사를 전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대표,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역시 일제히 위로를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낙연 위원장은 완연한 봄이 왔지만, 민주당은 겨울로 들어갈 수도 있다며 지혜와 결단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오후 4시부터는 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당 진로와 관련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총사퇴한 뒤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됐지만, 아직 방향성이 잡혔다고 보긴 어려운데요. <br /> <br />당장 지방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전면 개편보다는 당 구심점은 살려둔 채 질서 있게 정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노웅래 최고위원은 SNS에서 무조건 내려놓는 것만이 능사냐고 되물으면서, 당 지도부의 책임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눈앞에 닥친 공천에 있어선 과감한 혁신을 진행하되, 당의 혼란을 키우기보다 신속하게 추스르자는 건데요. <br /> <br />수습 대책을 두고도 의견이 갈리는 만큼 선거 직후 열리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와 비대위 전환 등 확정된 수습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101559339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