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당선인, 안철수와 도시락 오찬…민주, 수습방안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도 촘촘한 일정을 소화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는데요.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대표가 인수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, 두 사람은 인수위 구성 방안과 통합정부 구상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단일화 과정에서 합당 합의도 있었기 때문에, 합당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당초 두 사람은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날 예정이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와 접촉이 있었던 윤 당선인도 급히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고, 윤 당선인과 안 대표 모두 음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당사에서 만남을 갖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당선인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싱 대사는 시진핑 주석의 축하 서신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시 주석은 서신에서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라며, 전략적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촉진하자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 중국이라고 하면서, 한중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1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는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, 윤 당선인은 한일 양국이 동북아 안보와 경제번영 등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가 많다며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이어 "취임 후 한·미·일 3국이 한반도 사안 관련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"고 밝혔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과 기시다 총리는 윤 당선인 취임 이후 이른 시일 내에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의원총회 열고 대선 패배에 따른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는 잠시 후인 오후 2시에 열립니다.<br /><br />대선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의원총회인데요. 어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의총에서 당 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일단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관리형 비대위 체제로 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만큼 질서 있는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앞으로 어떤 체제로 당을 수습하는게 좋을지 토론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역대 최소 득표차로 패한 만큼 아쉬움과 함께 대선을 반면교사 삼아 당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선 이재명 전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, 선대위에서 활약한 'n번방 추적단 불꽃' 활동가 박지현씨를 예로 들며 "우수한 인력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윤석열 #안철수 #민주당_의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