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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수도 외곽서 격렬 교전…러, 일방적 대피통로 운영 논란

2022-03-11 9 Dailymotion

우크라 수도 외곽서 격렬 교전…러, 일방적 대피통로 운영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하는 와중에도 수도 키이우 외곽에 대한 공세는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간인의 대피 행렬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대피 통로 운영 방식과 시간을 정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군 탱크가 도로에 열을 맞춰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.<br /><br />탱크 대열의 앞쪽과 뒤쪽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고 탱크들이 퇴각하는 듯한 장면이 찍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동쪽 브로바리의 한 도로에서 러시아군이 매복 공격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이번 공격으로 최소 3대의 탱크와 장갑차가 완파되고 러시아군 연대장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키이우와 연결된 주요 도로에서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의 저항에 러시아군이 이르핀 등 키이우 외곽 도시를 목표 삼아 공세를 강화한 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키이우 방어 병력에 식량과 장비를 제공합니다. 우리는 국가의 심장부에 침입하려는 침략자들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벨라루스 국경 인근의 체르니히우에선 사망자가 너무 많아 묻을 곳이 없을 정도라고 이 도시의 시장이 외신에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대피 통로를 사실상 일방적으로 개설, 운영해 우크라이나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국방부는 "러시아 방향의 인도주의 통로는 아무런 조율 없이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른 방향의 통로는 우크라이나와 조율을 통해 개설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자국 방향이 아닌 인도주의 통로의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또 현재까지 민간인 약 40만명이 대피통로를 거쳐 교전 지역을 벗어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러시아 #대피통로 #교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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