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尹-기시다, "대북 긴밀 연계"...자민당 강경파 "尹, 비현실적 주장" / YTN

2022-03-11 9 Dailymotion

기시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에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사 문제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북한 미사일 발사 위기 속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안보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가 확인된 뒤 기시다 총리는 미국에 이어 추가 제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일본이 느끼는 위기감을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당선인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도 대북 공조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ICBM급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한 핵·미사일 문제, 납치 문제를 포함해 북한에 대한 대응에 있어 긴밀히 연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실적으로 일본에 필요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유지 등 윤 당선인의 공약을 일본 정부는 내심 반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일 관계의 새로운 악재로 떠오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 그대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성 장관 : 문화유산으로서 사도 광산의 훌륭한 가치가 유네스코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국을 포함한 관계국과 냉정하고 정중히 논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 내 강경파들은 한국에 보수 정권이 들어섰다고 양국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몽상이라는 말까지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과거사 문제에서 일본이 양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사토 마사히사 / 일본 자민당 외교부회장 : 윤석열 당선인은 양국 관계에 대해 역사·안전 보장·경제를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포괄적으로 해결하자고 하는, 일본의 양보를 전제로 한 비현실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말하면서도 일본 정부는 핵심 현안인 과거사 문제를 외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새 정부 출범으로 찾아온 기회 역시 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11757210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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