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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크라 사태에 안보지형 급변…유럽·아시아 군비경쟁

2022-03-12 67 Dailymotion

우크라 사태에 안보지형 급변…유럽·아시아 군비경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각국이 군비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럽의 안보지형이 급변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아시아에서도 점증하는 중국의 팽창에 맞서 각국의 군비 증강 계획이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도한 유럽 국가들이 앞다퉈 방위비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냉전 종식 이후 국방예산 감축 기조를 유지했던 독일이 올해 일회성 국방비 예산으로 약 135조 원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현재 GDP의 1.5% 수준인 국방예산을 2024년에는 2%로 늘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매년 GDP의 2% 이상을 국방비에 지출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회원국들은 자국 국방비 지출을 GDP의 2%로 늘리겠다고 합의했지만, 상당수 국가가 이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토 회원국이 아닌 스웨덴은 국방비를 GDP 대비 2%로 확대하고 징집병 숫자를 늘릴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유럽에 추가 병력 배치와 공중급유기 등 전략자산 추가 투입, 사드나 패트리엇 등 방공시스템 제공도 검토하면서 냉전 종식 이후 유럽 안보 지형이 급변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는 아시아 각국에도 경각심을 줬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대만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호주는 2040년까지 군사력을 약 30% 늘리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는데, 이는 베트남 전쟁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맞서고 있는 대만은 향후 5년간 약 10조3천억 원을 투입, 해·공군력 전력 증강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일본도 올해 방위 예산으로 사상 최대인 약 57조 원을 편성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중국도 올해 국방비를 지난해 대비 7.1% 늘어난 약 279조 원을 책정했는데 군비 팽창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를 낳았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"동아시아 지역에서의 군비 증가 흐름이 전면적인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"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방위비 #전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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