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러시아군 키이우 도심에서 25km 지점까지 접근" <br />"점령 어렵자 키이우 외곽 싸고 포위작전 펼칠 듯" <br />러군, 시리아·체첸 공격 때 인구 밀집 지역 집중 폭격 <br />러군, 마리우폴 열흘째 포위공격…민간인 천5백여 명 사망<br />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위협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주력부대의 재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남서부 도시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에 대한 포위공격을 노리는 것으로 보이는데, 최악의 소모전이 벌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송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다시 진격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국방부는 대규모 러시아군 주력부대가 서북쪽에서 키이우 도심과 약 25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키이우 동북쪽의 병력도 일부 전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64km나 이어진 채 정체해 있던 기계화부대가 재배치를 완료하고 공세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최근 며칠 동안 서북쪽의 주력부대와 멀리 떨어진 이르핀과 호레니치 등을 공격한 데 이어 다른 중서부 도시들을 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력부대를 동원한 전격 점령이 어려워지자 키이우 외곽을 크게 둘러싸고 포위작전을 펼치려는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마티외 불레그 /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유라시아 프로그램 연구원 : 매우 긴 소모전이 될 겁니다. 현대사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사상자를 내는 잔인한 공성전이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과거 시리아와 체첸 등을 공격하면서 압도적인 물량으로 인구 밀집 지역을 집중 폭격해 저항을 무력화시키는 전술을 썼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남부도시 마리우폴 등에서는 계속되는 포위공격으로 시가지가 초토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위군과 시민들이 차단벽을 설치하고 시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키이우 시내의 긴장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태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태엽 (tay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22128142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