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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대장동 로비' 곽상도 이번 주 첫 재판…곽 "결백"

2022-03-13 0 Dailymotion

'대장동 로비' 곽상도 이번 주 첫 재판…곽 "결백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의 재판이 이번 주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선거 직후 열리는 재판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 데요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법은 이번 주 목요일(17일) 곽상도 전 의원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,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.<br /><br />공판준비기일이란 정식 재판 전 검찰과 변호인 측이 쟁점과 증거조사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절차입니다.<br /><br />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곽 전 의원 등이 직접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곽 전 의원이 그간 줄곧 '결백'을 주장해온 만큼 첫 재판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, 화천대유가 지난해 4월 곽 전 의원의 아들에게 지급한 성과급 25억 원이 사실상 곽 전 의원 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이 2015년 3월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에 남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았고 국회의원으로서 대장동 사업 관련 편의를 봐줬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곽 전 의원 측은, 이 같은 공소사실이 상상과 추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에도 '옥중서신'을 통해 "하나은행 측에 컨소시엄 잔류를 부탁한 사실도, 대장동 사업에 어떤 도움이나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도 없다"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컨소시엄의 경우 뇌물이 아닌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기 때문에 '대가성', 즉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 측에 실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크게 중요치 않다는 반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곽 전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무렵 남 변호사로부터 받았다는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도 정당한 변호사 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대장동 #화천대유 #천화동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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