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로 꼭 20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격하면서 시가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4차 협상 중 일시 휴회에 들어가면서 다시 한 번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'오늘 아침 세계는'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. 어서 오세요. <br /> <br />밤사이 전황부터 살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3주째에 접어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측이 그동안은 러시아군의 수도 키이우 진입을 막아냈지만 이제 방어선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의 포탄이 키이우의 한 아파트에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숨졌는데요. <br /> <br />조만간 시가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지도를 보시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14일째 러시아군의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현지 시간 14일, 이곳에서 처음으로 민간인 대피가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 차량 160대가량이 마리우폴을 떠나 베르댠스크로 향했고, 일부는 베르댠스크를 통과해 자포리자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저항 의지를 꺾기 위해 마리우폴에 화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국방부는 또다른 남부 도시 2곳, 멜리토폴과 헤르손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장에서는 취재 중이던 언론인의 사망·부상도 잇따르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전직 뉴욕타임스 기자가 숨진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키이우 외곽에서 영국 출신의 폭스뉴스 소속 기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잔 스콧 폭스뉴스 CEO는 현재 이 기자가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정보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언론사들은 취재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현장 상황을 판단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이렇게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렸는데,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화상으로 4차 협상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시간 밤사이 시작했다가 일시 휴회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약 2시간가량 진행되다가 서로 이견이 드러나면서 "개념의 명확화"를 위해 일단 중단하고 하루 뒤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50844129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