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로 20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나토 턱밑까지 포격을 퍼부었던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 주변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진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가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,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도 교민이 피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. 양동훈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크라이나-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 중앙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 전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은 키이우 주변 방어선을 무너뜨리며 진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머지않아 키이우 시내로 진입하고, 시가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경험이 부족하고 젊은 병력 위주인 러시아군이 대도시인 키이우에서 시가전을 벌이게 되면 큰 타격을 입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점을 고려한 러시아가 초토화 작전에 들어간다면 막대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핵심 거점인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도시 오데사도 도시 곳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결사 항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빅토르 스크리프닉 / 사진작가 : 우리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은 모릅니다. 직업 전사는 아니지만, 여기서 우리 군대를 도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편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 핵무기 운용 부대가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 같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몇 주 안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고요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내일(16일) 미국 의회 화상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르비우에서 세 아들을 데리고 탈출한 교민을 단독으로 만났다던데, 어떤 사연이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크라이나 서쪽 도시 르비우에 거주하던 김정화 씨는 우크라이나 국적 남편, 어린 아들 셋과 폴란드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르비우에는 아직 본격적으로 전쟁의 참화가 미치지 않은 상태지만, 미리 피란길에 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남편은 르비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으로 일하고 있고, 예전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8년간 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은 우크라이나 국적 40대 남성이라 원칙적으로는 징집 대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517110064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