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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공 정당성 선전하는 러 국영방송에서 반전 시위 / YTN

2022-03-15 55 Dailymotion

러시아 국영 TV 뉴스 방송 도중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난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버지가 우크라이나 사람인 이 여성은 이 방송사의 직원으로 러시아의 선전 매체를 이용해 깜짝 반전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지시간 14일 오후 9시 반쯤 러시아 국영 채널1 TV 뉴스 방송 도중 한 여성이 앵커 뒤에 불쑥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어와 영어로 전쟁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들고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는 계속 뉴스를 진행했지만 시위자의 목소리도 잠시 방송을 탔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나 오브샤니코바 / 러시아 국영방송 직원 : 전쟁을 멈추세요. 전쟁에 반대하세요.] <br /> <br />종이에는 '전쟁을 중단하라. 정치 선전을 믿지 말라. 여기서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"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난입 시위를 벌인 여성은 해당 방송사 직원인 마리나 오브샤니코바였습니다. <br /> <br />난입 시위 전 촬영한 영상을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우크라이나인임을 알리며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나 오브샤니코바 / 러시아 국영방송 직원 : 우크라이나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범죄이며 러시아는 침략국이고 그 책임은 오직 한 사람의 양심에 있습니다. 그 사람은 푸틴입니다.] <br /> <br />오브샤니코바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기소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이달 초부터 허위정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을 시행하면서 반전 시위 등에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반전 시위는 계속 이어지면서 수천 명이 넘는 사람이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52122181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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