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 40만명대 확진…재원 위중증도 역대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5일)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태 이래 처음으로 40만명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하루 지날 때마다 최고 기록인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독립문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5일)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0만741명입니다.<br /><br />사태 시작 이래 가장 많은 수치로, 지난 8일 30만명을 처음 돌파한 지 7일 만에 40만 명을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1,244명으로 사태 발생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하루 사망자 수는 164명으로 300명에 근접했던 그제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병상도 빠르게 차오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국의 병상가동률은 위중증 병상이 64.2%, 준중증 병상이 71.2%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자도 하루 만에 27만 명 가까이 늘어 모두 177만6천여 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화장 시설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죠.<br /><br />오늘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반인 사망에 코로나19 사망자가 겹쳐 최근 들어 화장 수요는 급증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주 동안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1,110건이었는데, 최근 3년간 3월 하루 평균 화장 건수인 719건보다 391건이나 많습니다.<br /><br />이중 코로나19 사망으로 인한 화장은 하루 평균 10건 중 2건에 가까운, 1.7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에 있는 공설 화장 시설 운영 시간과 가동 횟수를 늘리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화장 인원을 하루 1천여명에서 1,600명 가까이 늘리고, 하루 3회 조금 넘게 돌리던 화장로도 최소 5회 이상, 수도권과 대도시는 최대 7회까지 늘릴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, 화장시설 운영 시간도 최대 6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오늘(16일)부터 방역 조치 완화 논의를 시작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향후 일주일 안에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방역조치 완화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행 사적 모임 6명, 영업시간 밤 11시까지를 8명과 자정까지로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섣불리 방역 조치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도 큰데요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금요일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독립문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40만명 #위중증 #화장대란 #방역완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