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0여일 남은 6·1 지방선거…출마선언 잇따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이 치러진 지 불과 일주일 남짓 됐는데요, 정치권은 다시 선거 모드입니다.<br /><br />6·1 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, 출마 선언이 잇따르며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7개 시도 중에서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급 '빅매치'가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만큼 민주당은 수성을 다짐하고 있고,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선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과 조정식 의원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졌고,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,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더해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도 경기지사와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저울질 중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두 차례 대권에 도전했던 유승민 전 의원 차출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 전 의원은 이르면 다음주 입장을 밝힐 것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함진규 전 의원과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은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에 앞선 지난해 재·보궐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탈환한 서울.<br /><br />대선 후유증으로 후보 기근 현상을 빚는 민주당은 재선의 박주민 의원 정도만 물망에 오르고 있고, 국민의힘에선 오세훈 시장 연임 도전이 굳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보수정당이 깃발을 꽂은 부산의 선거구도는 아직 물음표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재보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에서는 후보로 뛰겠다고 나서는 인사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,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시장의 재선 도전 의지가 확고합니다.<br /><br />다만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결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보수 텃밭, 대구시장 선거는 열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에선 홍의락 전 대구 경제부시장과 김동식 대구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,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의원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, 그리고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등이 본선급 공천 경쟁을 벌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공천 기준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지방선거 #출마선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